오늘 소개드릴 해외 캠페인 사례는 바로 Santa Casa Hospital에서 진행한 "QR Thanks"라는 캠페인입니다. 정말 이 캠페인을 보면서 저는 생각의 전환이 얼마나 중요한가, 또한 '알고 있다'와 '활용할 수 있다'의 차이는 얼마나 큰가에 대해 느꼈는데요.


일단 캠페인 홍보 영상부터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출처 : 유튜브>


이 캠페인은 브라질 Santa Casa Hospital에서 진행한 캠페인인데요. 영상에서는 브라질언어로 나레이션이 들어가 있지만, 간략하게 영어로 설명이 되어 있어 이해하는데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었을 것입니다.



Santa Casa(산타 까자)병원은 브라질 대표 자선 병원이라고 하는데요. 바로 브라질 상파울로(SAO PAULO)에 위치해있습니다.





영상 초반에 간단하게 어떠한 목적을 띄는지 설명이 되어 있고요.









여기까지가 영상의 서두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왜 QR Thanks 캠페인인지 알 수 있는 장면들이 나오게 됩니다.





브라질어라 잘은 모르겠지만, QR코드를 반창고 형태로 만들어서 헌혈 후 붙일테니, QR코드를 찍어서 내용을 확인하라는 안내 문구일 것입니다. 저는 브라질어를 모르지만 아마도 그럴겁니다. 전 초능력이 있으니까 알 수 있어요 :)





자, 본격적으로 QR코드를 대면 어떤게 나올까요?



바로 아래와 같은 영상들이 나오게 됩니다.








헌혈이 필요한 사람들의 사연을 담은 영상인데요. 그들이 나와서 '헌혈을 해줘서 정말 고마웠고, 자신에게는 꼭 필요한 것이었다.'라는 메시지를 계속 전달하게 됩니다. 저같아도 제가 헌혈을 한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영상편지'를 받으면 정말 감동적일 것 같은데요! 이 부분이 바로 이 캠페인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영상들은 페이스북과 같은 SNS에 공유를 할 수 있게하여 확산을 시켰고, 자발적인 헌혈을 더욱 유도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정말 작은 노력(resourse, 부분을 노력이라고 표현했음)으로 매주 800명 이상에게 도달을 시켰구요. 이건 아마 매주 800명 이상 헌혈을 했다는 것이겠죠? 단순 공유되어 퍼지는 건, 수천 수만명 이상 볼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71%의 헌혈자들이 다시 돌아왔다고 합니다.

저도 헌혈을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 하고난 후, 몇 달 후에 한 번 하고, 몇 년 후에 한 번 하는 형태로 헌혈을 했었습니다. 정말 생각난다고 하는게 아니라 우연찮게 하게되는 경우가 정말 많았었죠.



이 캠페인의 특징은 헌혈을 하는 사람들에게 헌혈의 혜택을 받은 사람들의 사연을 직접 확인시켜주면서, 본인들의 헌혈 활동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헌혈자와 피를 필요로하는 환자(혹은 가족, 관계자)와의 정서적인 유대감도 형성되어, 헌혈이 먼나라 이웃나라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 옆에 사는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행위라는 것을 인지시켰다는 점입니다.


보통 헌혈을 한 후 주사바늘을 꽂은 자리에 피가 나지 않게 하기 위해 반창고를 붙이고 멍하니 기다리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 반창고 위에 QR코드를 부착함으로써 멍하니 기다리는 순간, QR코드를 통해 자신이 헌혈한 피를 직접 받게 될 수혜자들의 고마움이 담긴 영상편지를 받게 되니, 굉장히 감성적인 캠페인인 것 같습니다.


이 캠페인은 브라질에 있는 특정 병원에서 진행하였는데요. 우리나라의 사회공헌적인 병원에서도 한 번 진행해보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혹은 대한적십자사나 보건복지부 같은 비영리 기관, 단체에서 진행해보는 것도 정말 의의가 있는 캠페인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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