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으니 원하지 않으시다면 조용히 창을 닫아주세요;)

 

20163월까지 1분기의 가장 큰 이슈를 꼽고자 하면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을 꼽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어릴 때(라 하고 생각해보니 무려 20년도 더 전이네요) 바둑을 배우면서 제 머리가 컴퓨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는데요. 무려 20년도 훨씬 지난 지금의 컴퓨터로도 이렇게 힘든데, 당시에는 전 세계의 컴퓨터를 연결해도 이창호 9단(당시는 이분이 이세돌 9단과 같은 바둑 스타였죠)을 못이겼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번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은 단순히 인간과 인공지능의 바둑대결이 아닌 과학 기술과 인간의 대결, 혹은 미래 신동력인 인공지능(A.I) 기술을 확인하는 의미까지 많은 이미가 담겨있었던것 같습니다. 이미 19975월에 체스 전용 슈퍼 컴퓨터 딥 블루가(Deep Blue)가 러시아의 체스 세계 챔피언인 갈리 카스펠로프와 대전하고 213무로 승리한 일도 있었는데요. 그만큼 알게 모르게 인공지능은 우리 삶속에 밀접하게 다가와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란 단어 혹은 로봇이란 단어를 더욱 익숙하게 느끼는 곳이 있다면 그곳은 바로 영화 스크린 속이겠죠? 영화 속 인공지능은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 왔었습니다. 때로는 우리 삶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존재로, 혹은 인간을 공격 하는 존재로서 말이죠. 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좋은 놈, 나쁜 놈! 인공지능을 배경으로 한 영화 Best3!입니다. AI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 3편과 악당으로 나오는 영화 3편을 꼽아보고자 합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본 영화 선택은 아주 개인이며 주관적인 선택임을 알려드립니다.

 

좋은 놈 Best3!

 




로빈 윌리엄스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입니다. 1976년 아이작 아시모프의 과학소설이 원작인 영화입니다. 로봇 제작자의 작은 실수로 로봇이 감정을 느끼게 되는 영화입니다. 가정부 로봇인 앤드류가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한 가정 안에서 겪어가는 일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인공지능이 활발한 미래에 대한 예상에서 끝나지 않고 자신의 불로 불사를 포기하면서까지 인간이 되고 싶은 로봇을 등장시키며 감동적인 스토리 외에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엔 영화 두 편을 한 번에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영화들은 인공지능이 주인공은 아니지만 매우 매력적인 캐릭터죠. 첫 번째는 바로 아이언맨의 보모이자 매력적인 인공지능 자비스입니다. 영화 속 토니 스타크가 만들어낸 인공지능이지만 시의 적절하게 충고를 건네거나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토니 스타크의 조력자로서의 모습을 보입니다. 두 번째로는 말이 필요없는 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로봇 R2D2C-3PO입니다. 특히 C-3PO의 경우 600만 개의 언어를 구사하며 위기에 빠진 주인공을 돕는 모습을 보입니다.

 





조금은 특별한 영화. 인공지능 운영체제와 사랑에 빠진 남자 영화, Her입니다. 사랑편지를 대필해주는 대필작가 테오도르는 아내와 별거중에 이혼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우연히 본 광고로 인공지능 운영체제를 사게 됩니다. 그 여성이 바로 사만다.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이해해주는 사만다에 사랑을 빠지게 됩니다.

 

 

이렇게 좋은 놈 3편을 선정해 봤습니다. 조금씩 특색이 다른 영화 세편입니다. 특히 Her의 경우 상당히 색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처럼 인공 지능은 인간의 편의를 위한 조력자이자 감정과 생각까지도 공유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나쁜 놈. 인공지능이 나쁘게 나오는 영화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 로봇이 과거로 돌아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인공지능의 대표적인 나쁜 예라고 볼 수 있죠. 인공지능(스카이넷)이 생각을 하며 스스로 생각하며 인류를 적으로 판단하여 핵 미사일을 통한 인류 제거작전을 수행하여 인류를 멸망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아이 로봇입니다. 딱히 인공지능이 아니더라도 괜찮은 영화인데요. 배경은 로봇이 인류에 굉장히 친숙하게 자리 잡은 시대, 인공지능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박사가 살해당하면서 그 진상을 파헤치려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터미네이터가 익숙하지 않은 젊은 세대는 어쩌면 이 영화를 인공지능의 대표적인 영화로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스페이스 오딧세이는 아마 모르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는 우주를 탐사하던 우주선 디스커버리호의 인공지능 컴퓨터 HAL9000이 자신의 오류를 은폐하기 위해 인간을 살해하려는 목적으로 우주선을 조종하게 되고 우주선에는 재난이 찾아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승무원인 폴이 위기를 막아내며 지구로의 귀환을 위해 노력하는 영화입니다.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마지막으로 소개한 이유는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인공지능을 다룬 최고의 영화이자 최초의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영화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진 최초의 인공지능이자 지금 SF장르의 시초라 할 수 있습니다. 영화의 개봉 시점은 1968년 무려 닐 암스트롱이 달에 착륙하기도 전에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물론 지금 시점에서 보자면 절대 '재미있는'영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영화속에서 인공지능이 최초로 다뤄졌다는 점에서 그리고 시대를 앞서갔던 영화가 궁금하다면 한번쯤은 볼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6편의 영화 소개가 끝났습니다. 직접 본 영화 안에서만 선택을 해봤습니다. 여기서 여러분이 보신 영화는 몇 편이고 흥미가 있는 영화는 얼마나 되시나요? 물론 저 위의 영화 뿐 아니라 A.I, 메트릭스, 이글아이, 트랜센던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블레이드 러너, 채피, -E, 엑스 마키나 등 많은 영화들이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의 발전이 불러올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과 악() 그 주장도 팽배합니다. 혹자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주인공으로, 한쪽은 인류의 종말을 불러올 존재로 말이죠. 여러 분들이 생각하시는 인공지능이 발달된 미래 어떤 영화에 가까운가요? 개인 적으로는 아이, 로봇과 같은 미래가 올 수도 있는 두려움이 있지만, 바이센테니얼 맨과 같은 미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결국 인공지능을 만드는 것 또한 인간이니깐 말이죠.

 

날씨도 풀리고 날씨도 포근해지는 봄, 인공지능을 배경으로 한 영화 한편 어떠실까요?

 

*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 출처 : Naver 영화 섹션, Daum 영화 섹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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