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에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받으라는 통지를 받았었습니다. 처음으로 받는 적성검사이기에 두근두근..하기보다는 뭔가 귀찮은 마음이 매우 컸죠. 그래서 뒤로 미루고 미루다가 최종 제한기간? 1주일을 앞두고 다녀왔습니다. 저는 지역이 경기도 부천이라 안양을 갈까, 인천을 갈까 고민을 하다가 인천이 가까워 인천 운전면허시험장으로 갔습니다.


근데, 준비물을 살펴보니 증명사진과 갖고있던 운전면허증을 같이 갖고 오라고..

음...

장롱면허인지라 면허증따위! 이러면서 어디다 집어던져놨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한 2시간 정도 찾다가 도저히 못찾아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아봤습니다. 정보따위 없어요. 그냥 적성검사 빠르게 받는 방법만 있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생각난김에 이 주제로 포스팅을 하려고 해요!




일단 가는 방법은.. 인천 '동막역' 4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있는 버스터미널에서 35번을 타고 갔습니다. 그런데 굉장히 불안하게도 버스 정보안내시스템에 35번이 안나오고, 513번이랑 다른 번호만 쭉 나와있더라구요. 게다가 35번은 한참 기다려와 왔다는.. 그래서 살짝 안절부절하면서 '이거 맞나?'라면서 기다렸었네요. 혹시 '35번 버스 맞나? 여기서 타는게 맞나?'라는 의구심이 드는 분들은 저처럼 안절부절 하지 마시고, 그냥 기다리시면 옵니다. 한 20분 기다렸어요 전.





일단 면허증 재발급도 운전면허시험장에서 하고, 적성검사도 운전면허시험장에서 하니 그냥 갔습니다. 대책없이요. 물론 결과적으론 옳은 선택이었지만요. 제 증명사진 2장과 신분증, 그리고 약 3만원의 현금을 들고 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안내'라고 써져있는 데스크에 가서 번호표를 뽑고(!) 물어보니 적성검사 신청서와 재발급 신청서를 같이 주더라구요. 이걸 2개 다 작성하면 된다고 합니다. 평일 오전 11시임에도 불구하고, 번호표를 뽑고보니 대기자가 98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일단 적성검사부터 받으러 갔어요. 사실 저는 1종 보통인지라 운전 테스트 하면 어쩌지? 라는 무지의 극치를 보였었는데요.(장롱면허인지라 진심으로 걱정반, 근심반으로 갔어요..) 가니까 시력검사만 하고 끝..나더라고요. 다른 분들은 앉았다 일어났다도 시키고, 청력 검사도 하던데..





어쨌든 시력테스트만 하니 적성검사가 끝났대요.. 그리고 번호표 순서 보니까 한 60명 정도 더 남아있더라구요. 한 20분 조금 넘게 기다리다가 제 번호 순서가 되길래 두근대는 마음으로 가서 '저.. 면허증 분실했어요' 라고 부끄럽게 말하니, 처리해주시는 이모님이 굉장히 친절한 표정으로 신분증과 돈내놔요, 이러시더라구요.(사실은 매우 친절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따끈따끈한 새 면허증을 받고 나왔습니다.

사실 적성검사래도 별게 없더라구요. 걱정을 했던게 뭔가 어이없을 정도로요. 특히 면허증을 집에서 분실하는 바람에..(분명 지갑 바꾸기 전까진 있었거든요.) 더욱 덜덜 떨면서 갔더니, 그냥 12,500원만 내면 해주더라구요! 적성검사는 5,000원.. 총 17,500원 들었네요.


저처럼 자동차에는 크게 관심이 없지만, 면허증을 일단 따두고 보자! 라는 심정으로 취득하신 분들은 잘 모를 거라 생각하고 간단하게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어요. 결론은 그냥 가면 다 해주니, 걱정 말고 가세요!


아참, 번호표는 미리 뽑아놓는거 잊지 마시고요. 적성 검사 끝나면 번호표 뽑고 기다리라고 안내해주는데, 그러면 엄청 기다리셔야 할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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