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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와서, 광고 기획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특히 그동안은 해외 사례나 개인적인 이야기, 사진 촬영 이야기 등을 주로 다루었었는데요. 오늘은 제 아이디어 노트에 있는 이야기 중 하나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사실 광고 제안 용으로 적어놨었다가 DSLR 업체에 꼭 해야한다, 제안하기도 뭐하고, 그냥 제 생각은 이렇다는 정도로만 알려드리고자 포스팅합니다.


사실 아이디어 도용이나 이런걸 걱정하기도 하지만, 생각 있는 분이라면 도용보다는 저한테 연락을 해올 것이라 생각되네요 ;) 어차피 아이디어는 생각할수록 나오는 법이니까요!



오늘 이야기할 광고 컨셉은 바로 '총'이나 '대포'입니다. 사실 DSLR 자체가 잘 보면 대포같기도 하고, 바주카포 같기도 하더라고요. 바로 이 점에서 착안했습니다. 컨셉은 대포를 활용한 전쟁과 총을 활용한 시가지 전투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총을 활용한 시가지 전투를 먼저 생각했었는데요.



메인 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무언가 전쟁터처럼 사람들이 무언가를 쏜다.

멀리서 확대경을 통해 저격하기도 하고, 시가지에서 누군가를 쏘기도 한다.



여기서 사람들의 행동에 따라 2가지 안으로 나뉘어집니다.

1안은 공익적 캠페인 성향으로 생각했습니다.


1안. 총 쏘는 사람 = 파파라치.

파파라치가 쏘면 사람이 죽는다. 매우 고통스러워 하면서..

이처럼 잘못된 행동은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카메라가 독이되기도 하고, 화살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2안은 판매촉진용, 성능을 강조한 정말 홍보영상입니다.


2안. 총 쏘는 사람 = 세상을 담는 하나의 카메라.

세상을 있는 그대로 선명하게 담을 수 있는 카메라.

총을 맞은 사람들은 행복한 미소를 짓습니다. 큐피트의 화살을 맞아 사랑에 빠진 사람처럼 말이죠.

세상을 다 가질 수 있도록 선명하게 순간을 기억해 준다.





사실 요즘 DSLR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블로그에 사진 한 장 올리는데도 초상권이 문제가 됩니다. DSLR을 판매하는 입장에서는 기능적인 부분을 부각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공익적 요소도 부각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판매하고 땡치는, 그런 모럴해저드(Moral Hazard)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말이죠. 장난끼 많지만 순수한 큐피트처럼 DSLR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도덕적 책임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큐피트의 화살을 쐈으면 합니다.


물론 사용하는 사용자의 마음에 따른 것이라 사용처를 제한할 수는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파파라치와 같이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일침을 가할 수 있는 캠페인은 충분히 진행해볼만 하지 않을까요? 저는 카메라는 총이라고 생각합니다. 외향적 모양도 그렇지만, 잘못쓰면 사람을 죽일 수 있지만, 잘만 활용하면 전쟁을 억제하여 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단순히 'DSLR = 총'이라는 연상을 가지고 떠오르는데로 적어보았습니다. 혹시 다른 좋은 아이디어 있으신 분들은 우리 같이 이야기 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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