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프로모션 사례를 소개해드립니다.

제가 회사를 그만두고 여기저기 여행다니면서 여행사, 항공사 홈페이지를 참 많이 봤었는데요.

국내 캠페인들은 대부분 광고주들의 제약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아시아나 항공에서 진행한 '오즈, 로마를 보여줘' 캠페인은 제 선입견을 깨뜨린 하나의 사례가 되었습니다.


<출처 : 유튜브 아시아나항공 채널>


일단 PC로 접속하면.. 제 컴퓨터에선 VR기능이 없어서 그냥 동영상처럼 보여집니다. 다만 아시아나 항공 유튜브 채널의 메인에 걸려있는 영상 하나는 방향키를 돌려가며 볼 수 있었죠.


실감나게 보고 싶으시다면 VR 기기를 활용하시거나, 아님 핸드폰으로 보시는게 좋을 거에요!

물론 용량이 조금 커서 그런지 처음엔 깨끗하게 안나오다가 중간부터 깨끗하게 나오더라고요.


아래 사용된 이미지들은 모바일로 캡쳐한 사진들입니다.




일단 [런칭편] 영상을 보면 저러한 문구가 나옵니다.

당신이 지금 로마에 있다면

어딜 먼저 가보고 싶으세요?


모바일로 보니 화면을 조금만 움직여도 이렇게 실제 촬영 당시의 풍경을 볼 수 있죠.



편집시 들어간 자막은 화면의 앞부분을 봐야 알 수 있어요.

즉, 저 자막이나 로고가 들어간 부분을 180도 돌려서 보면 오디오만 들리고, 자막은 안보이죠.





밑에는 이렇게 로고가 붙어있고요.

삼성 360VR 기기를 써봤을 땐 삼성 로고가 들어가있었는데, 정말 세심하게 편집을 했네요.





영상은 런칭편 포함 총 15편으로 제작되었고, 아시아나 항공의 로마 취항 1주년을 기념하여 소비자 사연을 토대로 360도 VR 영상을 제작한 것이라 합니다.


또한 일반 소비자들의 사연을 토대로 한 것이기 때문에 그들의 아쉬운 부분을 대신해주는 '아바타'형식으로 진행해서 큰 공감을 일으켰죠.


개인적으론 채널에 가보니 영상들이 약 46초로 짧은게 조금 아쉽긴 했는데요. 지루하지 않을 선으로 재밌게 만들어서 개인적으로 정말 잘 기획하고 잘 만든 캠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잘 만들어진데 비해 조회수는 적은데요. 홍보의 방법이 조금 부적합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사실 VR이기 때문에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되어 홍보를 하여야 하는데, 기기의 차별화를 두지 않고 PC/MO 둘다 진행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기기도 제 태블릿에서는 안보여지는 것으로 보아 순수 Phone 에서 노출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가져갔으면 더욱 반향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물론 SNS에서는 VR영상이 제대로 안보여지는 점도 확산에 어려움을 겪은 이유 중 하나라고 보여지는데요. 이는 모바일 전용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충분히 개선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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