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라니부처입니다.

프로모션 사례는 오랜만에 쓰는 것 같네요. 오늘은 노르웨이에서 폭스바겐에서 진행한 "Charge Up For E-GOLF"라는 신차 홍보를 위한 프로모션이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영상으로 한 번 같이 살펴볼까요?



<출처 : 유튜브>


사실 저는 처음에 영상을 보고 음? 이랬습니다. 그러다 곰곰히 다시 살펴보니 어떠한 의미인지 명확하게 알게 되었죠.





처음엔 신차가 나오면서 e-Golf 라는 차량을 충전하라는 메시지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게 핸드폰을 충전하는 것 처럼 충전을 하라는 것이죠.





그리고 핸드폰 충전기와 연결이 되면, 전기차가 충전되는 것 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차량 홍보영상을 보여주게 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것을 소개할까말까 고민을 많이했었습니다. 고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전기차에 대해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게 표현한다는 점에서 같이 공유하고자 소개해드립니다. 제품의 특성을 정확하게 전달함으로써 폭스바겐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죠.



개인적으로 국내 유저라면 독특하긴 하지만, 참여는 많이 할 것 같지 않은 캠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전기차라는 제품의 특성을 제대로 활용했다는 점에서는 매우 높이살만 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재미있는 광고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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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 고라니부처



여러분은 교통사고를 당했던 경험이 있나요?

운전을 하다보면 절대 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이 교통사고인데요. 크든 작든 모두들 한두번씩은 경험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가벼운 접촉사고라도 안나는 경우는 정말 극히 드무니까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상은 바로 이러한 교통사고의 경각심을 알리기 위해 폭스바겐에서 진행한 캠페인인데요.

어떤 내용인지 함께 보시죠.


<출처 : 유튜브>


영상만 봐도 딱 알죠? 정말 간결하게 잘 만들어진 캠페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같이 살펴볼까요?



일단 장소는 홍콩에 있는 MCL이라는 영화관 입니다.




영화 관람객들은 전혀 모른 상태에서 영화를 보러 오죠.




사용된 기술은 단 하나. (이 문구에선 바로 모든것. 이라는 애플사의 아이폰 문구가 떠오르는 건 저 뿐인가요..?)

무튼 위치기반의 송출 기술인데요. 사실 요즘 모바일 광고의 경우 위치 기반 광고를 할 수 있는 기술이 충분하기 때문에 기술적인 부분은 충분히 해소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지역 기반의 광고가 가능한 매체 중 구글의 애드몹(현재는 GDN으로 통합하여 진행) 광고, 인모비광고, 블레이드 등의 다양한 광고 매체들이 진행 가능한데요. 기술적으로 어려운 것은 맞지만 못할 것도 없는 것이죠? 특히 송출기를 저렇게 특정 지역에 설치한다면 해당 범위 내의 모바일 기기를 타겟팅하여 진행하는 것도 가능할 것입니다.



영화가 시작하기 전 광고 영상이 나오는데요. 이때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습니다. 이후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채 말이죠.




광고 영상에는 한 운전자가 운전을 하는 모습이 계속 보여지는 데요. 아마 차는 폭스바겐 차량일 것입니다. 폭스바겐에서 만든 광고 영상이니까요 ;)




그리고 영화관 상영실 같은데요. 여기서 어느 한 남자가 무언가를 보내기 시작합니다. 바로 지역기반 송출 기술을 활용해 사람들에게 알림을 보내는 것이죠.




그럼 이렇게 모두가 알림이 오니 핸드폰을 확인하게 되는데요.



바로 그 순간 쾅! 사고가 났습니다.



모두가 놀란채 화면만 보고 있죠?




핸드폰을 보던 손을 멈추고 화면만 보네요.



그리고 메시지가 나오게 됩니다. 운전하면서 핸드폰을 사용하는 것은 죽음으로 이끈다는 메시지죠.



그리고 평소 운전하던 습관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는 저승사자의 경고(?)와 같은 주의 문구가 나갑니다.



마지막으로 폭스바겐에서 만들었음을 시사하고 끝내게 되는 것이죠.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경고를 주는 공익 광고 영상인데요. 몰래카메라 방식인 치트 마케팅을 활용해서 상황과 제품을 연결하여 메시지를 각인 시킬 수 있었던 캠페인입니다. 그것도 최근에 유행했었던 1인칭 시점의 영상광고를 통해 간접체험 느낌을 더욱 살렸죠.


국내 광고에서는 최근 '공감'이 트렌드인데요. 해외 광고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형태는 바로 이처럼 공익광고의 성격을 띈 기업광고입니다. 아직 국내 기업들은 공익보다는 판매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2.5차원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진정한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이러한 공익성을 띈 브랜딩 광고를 해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작년 10월이었나 폭스바겐에서 디젤 엔진 배출가스 조작사건이 있으면서 해당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나빠졌습니다. 이처럼 브랜딩 이전에 제품에 대한 신뢰를 먼저 쌓는 것이 중요한데요. 신뢰를 쌓았으면 이러한 공익성을 띈 브랜딩을 통해 모두에게 우호적인 브랜드가 되어야 세계시장에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광고란 고도의 심리전이니까요.


개인적으론 국내 대기업 중에서 저는 LG를 선호하는데요. LG제품을 써본 분들은 모두가 공감하지만 제품이 좋습니다. 이건 어떤 제품을 사더라도 믿고 살 수 있죠. 왜냐? LG제품이니까요. 하지만 LG의 단점은 결정권자를 가진 윗분들인데요. 그분들이 있기에 LG 제품은 믿고 살 수 있지만, 기술적인 면만 강조하다보니 마케팅에서는 약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욕먹는 건 LG 마케팅팀이 욕을 먹는 것이죠. LG 마케팅팀은 일을 안한다는 말이 괜히 많은게 아닙니다. 물론 요즘엔 조금 일한다, 고도의 심리전이라는 내용이 네티즌 사이에서 퍼지고 있는데요.


사실 가장 답답한 건 LG 마케팅팀일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광고 기획안을 올려도 위에서 기술을 강조한 그런 광고 기획안을 보고 싶어했을 테니까요.


기승전 LG로 끝났지만, 제품 판매로 바로 이어지기 위한 1차, 2차원적인 방법이 아닌, 조금 더 사회적인 기업이라는 인식도 함께 줄 수 있는 3차원 이상의 광고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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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 고라니부처



오늘 소개해드릴 프로모션은 SEAT라는 자동차 브랜드에서 진행한 "Kilometers left until your summer holiday"라는 다소 이름이 긴 프로모션입니다.


그럼 어떤 내용인지 영상을 통해 먼저 확인해 볼까요?


<출처 : 유튜브>


이 영상은 사실 SEAT의 여름 특별가를 알리기 위한 프로모션이었습니다. 영상으로만 보면 이것이 특별가 프로모션이 아닌 환경, 절약 관련 캠페인으로 헷갈릴 수도 있는데요. 한 번 같이 살펴볼까요?




사실 영상의 초반에 이 광고의 목적에 대해 명확히 인지시키고 있습니다. SEAT의 여름 특별가에 대해 알리기 위해 인터랙티브적인 방법을 사용한다는 것이죠.





뭐 대략적으로 보면 SEAT의 신형을 가지고 원하는 목적지, 여행지를 선택하면 길 안내를 시작하는 형태인데요.







방법은 모바일 앱의 특성인 GPS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먼저모바일 앱을 활용해서 목적지를 설정하면 목적지까지 남은 키로미터(KM, Kilometers)를 계산해주죠. 현재 지점으로부터 목적지까지의 가장 가까운 거리를 말이에요. 사실상 이건 우리나라와 같이 복잡하고 교통이 혼잡스러운 곳에서는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이 많을 수도 있는데요. 땅덩어리가 큰 나라일수록 이런 캠페인의 정확성은 높아질 것 같네요.



어쨌든 그렇게 목적지로 갑니다. 물론 가상으로요.




양떼를 만나러 가기 위해선 영상 속에선 35.7키로미터를 가야했나보군요.




해변가까지는 264키로미터로 꽤 머네요.




사슴은 459키로미터라.. 우리나라로서는 서울에서 부산보다 더 먼 거리네요! 서울에서 부산이 대략 324키로미터니까요..



이렇게 목적지까지의 거리, 가는 길을 구글맵을 통해 보여주고, SEAT의 신형차로 갔을 시의 시간을 더해서 보여줍니다.




이렇게 말이죠.



프로모션의 목적이 특가 프로모션이었으니, 몇가지 이점을 더 주었는데요.


그럼 혜택은 뭐냐구요? 차량 구매시 제공되는 혜택은 아니지만 프로모션 참여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정도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있네요.




결과적으론 3주동안 1만명 이상의 순수 참여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실질적으로 잠재고객들이 대부분일테니 인구대비로 보면 참여자수는 적을지 몰라도 코어타겟이 많이 참여했으므로 성공적인 캠페인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SEAT에서 제공하는 앱으로 떠나고 싶은 여행지를 선택하면 길안내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프로모션중인 차량이미지와 함께 SEAT의 신형 차량으로 이동시 걸리는 거리, 연료 등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요. 그럼으로써 비용절감으로 얻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해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의 기름값, 선글라스, 백팩은 한마디로 미끼인거죠. 실제 경품도아닌 비용절감을 저렇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여름이라는 계절의 특수성에 맞게 선글라스, 여행이라는 컨셉에 맞게 기름, 백팩이라는 이미지로 형상화 한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가고 싶은 목적지까지 길안내도 해주면서 SEAT의 신형도 끼워팔기(?) 형태로 홍보를 했네요. 일종의 PPL 형태라고 생각이 되지만, 주객이 전도된?


하지만 국내에 적용하기엔 조금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프로모션, 이라고 생각하면 보통 자동차의 성능만을 강조하거나, 최근엔 자동차와 함께하는 추억이라는 컨셉으로 많이 진행하는데요. 자동차의 성능과 경제적 이점(연비)을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네비게이션 기능이 있기때문에 저라면 저 앱의 길안내 기능이 조금 더 정확하다면 계속 사용할 것 같네요. 물론 그렇게 된다면 차량은 신차가 나올 때 데이터만 살짝씩 바꿔주는 걸로 지속적인 신차 홍보툴을 마련하게 되는 것이네요.


생각을 정리하다보니 괜찮은 것 같은데, 자동차 마케팅 담당자님이 제 글을 보신다면 한 번 같이 도전해보는 건 어떨가요? 물론 자체적인 네비게이션 길안내 기능을 개발하긴 어려울 테니, 카카오택시 처럼 기존의 네비게이션 업체와 제휴를 맺어서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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