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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박물관의 에밀레종은 매시 정각과 30분에 녹음본을 틀어줍니다. 솔직히 저는 그때마다 전시관에 들어가있어서 못들었는데, 날이 너무 더웠어서 밖에서 종소리를 듣기위해 기다리는 짓은 못하겠더라고요.


1/250sec | F/8.0 | 42.0mm | ISO-250


제가 보러갔을 땐 군인 아저씨들이 단체로 외박을 나왔을 때였습니다. 에밀레종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길래 최대한 아저씨들 안나오게 에밀레종 전경을 찍어보았습니다.


1/200sec | F/7.1 | 55.0mm | ISO-400


1/200sec | F/7.1 | 55.0mm | ISO-400


1/250sec | F/8.0 | 48.0mm | ISO-400


1/250sec | F/8.0 | 40.0mm | ISO-400


1/250sec | F/8.0 | 55.0mm | ISO-360


문양을 최대한 세세하게 살펴보면 그 정교함과 입체감에 또 다시 놀라게 되는데요. 에밀레종이 나오게 된 배경과 각 문양의 의미를 알고보면 에밀레종만으로도 하루종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저는 날이 더워서 한 15분 구경하다가 들어갔지만요.


1/400sec | F/5.3 | 160.0mm | ISO-400


종을 메다는 윗부분에 보면 어떤 문양이 있는데요.

1/200sec | F/7.1 | 120.0mm | ISO-400


1/200sec | F/7.1 | 120.0mm | ISO-400


1/320sec | F/5.6 | 190.0mm | ISO-400


자세히 보니 용이었습니다. 제가 구경하던 곳은 용꼬리부분이었어서 처음엔 뭔가 했는데, 돌아가면서 보니 영이 종을 물고 있는 듯한 형상이었습니다.


1/200sec | F/7.1 | 135.0mm | ISO-400


1/250sec | F/5.6 | 180.0mm | ISO-800


그리고 종의 한쪽 부분에 한자로 빼곡히 무언가 적혀있었는데요. 대략 아는 한자만 조금 보니 에밀레종의 연원, 의미 등에 대해 쓰여진 것 같더라고요. 어느 나라 무슨 왕 때 만들어졌으며, 무슨 무슨을 바라는 마음에 어쩌구 저쩌구..


1/160sec | F/6.3 | 75.0mm | ISO-400


예전에 유물 복원 하는 연구소에서 잠깐 일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보았던 쇠북에도 언제 만들어졌고, 어느 장인이 무슨 재료로 만들었으며, 어느 절에 안치하고 어떠한 의미를 담고 있는지에 대해 최대한 간략하게 써져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에 대한 설명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어서, 박물관에 저 새겨진 한자의 탁본과 함께 해석도 같이 달아서 전시를 하면 어떨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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