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태박물관은 관람하는 순서가 있습니다.

처음 입장권을 끊을 때 몇관 몇관 순서로 돌라고 이야기를 하죠.

본태(本態, 본래의 형태)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만큼 본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해 삶의 본질, 태어남과 죽음에 관련된 소장품이 많았습니다.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을 본 다음 본게 바로 이 꽃상여와 꼭두인데요.




이 꽃상여를 타고 간다면, 가는 길이 그리 외롭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외로움은 남겨진 자의 몫이라는 말이 생각났었죠.






또한 저쪽 세상, 피안으로 가는 동반자인 꼭두는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요.

광대는 물론 서양인, 신사, 하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영물, 영수를 탄 사람들도 있어 각종 악귀로부터 마지막 가는 길 조심히 가라고 기원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안타깝게도 전시관 안에서 찍은 사진들은 저게 전부입니다.

물론 박물관 곳곳에 볼만한 것들이 많아서 이건 다음 포스팅 때 소개할께요. 또한 전시관 내에 있는 다른 멋진 작품들도 많았는데, 촬영금지로 사진은 못찍었어요. 몰래 찍고는 싶었지만, 작품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작품을 상하게 하지 않으려면 사진 촬영도 자제해야한다는 것을 알기에 참았네요 ^^


참고로 조명이나, 열기, 빛 등이 작품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촬영이 가능한 작품만 촬영하거나 사전에 미리 허락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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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 고라니부처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인상 깊은 곳 중 한 군데입니다.

본태 박물관은 세계적인 건축가인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박물관인데요.

건축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콘크리트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세련되게 표현되었고, 마음의 휴식을 취하기에 정말 좋은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입장료가 조금 비싼 감이 없잖아 있었는데, 소장품들이 전부 진품이라고 하니, 관리비며 이것저것 비용을 고려할 때 비싼게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깊은 미술작품은 쿠사마 야요이의 상설전인데요.

특히 아래 노란 호박은 점에 대한 강박증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대표적인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시간제한이 있어 안타깝지만, 가장 인상적인 [무한거울방]은 사방이 거울로 있고, 아래는 물, 그리고 천장에는 조명을 달아 밝은 전구가 끊임없이 퍼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시간 제한으로 제대로 된 사진은 많이 못건진게 조금 아쉽긴 했어요.

무한 거울방에는 한 팀당 한 2분? 정도 머물렀던 것 같네요.

보통은 커플로 많이 와서 2인씩 입장하였답니다.


영상으로도 찍었는데, 영상은 고라니부처 스튜디오 유튜브 채널에 차후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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