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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글을 못올렸네요.

사실 광고회사를 다니다 보면 무언가의 딜레마에 빠지게 되어있습니다. 더욱 재밌고, 신나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것인데요. 현실은 야근과 업무가 많아 그 어떤 직업보다 찌들어(?) 지내는 직업이죠.


그래서 회사 디자이너 형아와 술을 마시다 뭐 재밌는 일 없을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곧 만우절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그럼 만우절에 '무슨 장난을 칠까?' 라는 고민을 하게되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올해 만우절은 금요일이네?

금요일은 불금이고, 그렇다면 다들 밤에 약속이 있을거고, 복장들이 조금은 더 자유로워지고?

그럼 클럽?


(사실 저는 클럽을 한번도 안가봤다는 건 함정이지만)


만우절이니까 아침에 클럽을 만들어버리자!! 라는 생각이 든거죠.


그래서 사비로 미러볼과 싸이키, 풍선 등등을 사고, 회사 경영지원팀 1명을 꼬셔서 스피커와 전구 몇개 협찬받고, 대표님까지 속이면 더욱 좋겠지만, 팀장님이나 부장님들도 전혀 모르는 일이기에.. 대표님께 아침 식사 대용으로 김밥이나 한줄씩 주게 협찬 받자는 생각에 말씀드렸죠.


그리고 스케일이 점차 커졌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아침 7시 10분에 온 모 팀장님이 술대신 물(헛개차, 옥수수수염차 등)을 협찬해주고..

이렇게 준비가 완료!





짜잔! 회사 내부 클럽인듯 클럽아닌 회사.



자, 이제 카메라를 설치하고 사람들의 반응을 기다려보았습니다.


일단 준비한 세부 사항들이 워낙 많아서..

간단하게 사람들이 올만한 루트를 생각해서 영상을 폰으로 간단하게 찍어봤어요.


함께 보실까요?



모든 파티 준비는 끝났습니다.

그리고 만우절도 지났죠. 반응은 매우 뜨거웠고, 회사 직원들이 덕분에 즐거운 아침이 시작되었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받았습니다. 이제 이 자료들을 정리해서 홍보 영상으로 만들어볼까 합니다. 혼자 만드는 거라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애니웨이.


사실 금요일 파티라는 이름으로는 회사 소수 직원들 대상으로 GOLD(금) DAY(날, 요일) 파티는 몇번했었는데요.

회사 내부에서 진행한 건 처음이네요.


직원들이 찍은 영상과 사진, 사전 준비작업 틈틈히 찍은 영상으로 재밌는 이벤트 후기 영상도 만들어볼까 합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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