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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패치 아담스(1999.04.03)

  • 감독 : 톰 새디악
  • 출연 : 로빈 윌리엄스, 모니카 포터 등
  • 정보 : 드라마, 코미니, 미국, 115분

  • 글쓴이 평점 : 9점 


로빈 윌리엄스를 아시고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많은 영화가 생각날 것입니다. 굿모닝 베트남부터 죽인 시인의 사회, 굿 윌 헌팅, 미세스 다웃파이어 등등 정말 많죠? 하지만 이번에 제가 소개할 영화는 어릴 적, 그리고 나이가들면서 다시 볼수록 감동적인 영화 중 하나인 ‘패치 아담스’입니다.




 

우리에게도 많이 친숙한 로빈 윌리엄스가 주연으로 나왔으며, 에이스 벤츄라, 라이어 라이어, 브루스 올마이티 등을 제작 연출한 휴먼 코미디의 거장이라 할 수 있는 톰 새디악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던 영화죠. 특히 패치 아담스는 헌터 도허티 아담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감동이 더욱 배가 되는 영화입니다.

 



 

사실 저는 계속해서 영상에 관심이 많았었는데요. 이 영화는 한창 로빈 윌리엄스란 배우에 빠져있을 때, 그의 작품을 하나하나 찾아보게 되면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론 그 안에 담고 있는 내용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아 지금도 가끔 마음의 힐링이 필요할 때 한 번씩 찾아보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줄거리요약


어렵고 불행한 환경에서 자란 한 남자가 자살 미수로 정신병원에 스스로 들어갑니다. 삶의 방향을 잃고 방황 중이던 그는 정신 병원 동료 환자들 사이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았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의 눈높이에서 그들과 소통하면서 그들에게 웃음을 선사해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문제들을 이겨낼 수 있었고, 변화를 느끼고 의사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상처를 치유하다라는 의미의 ‘패치’란 이름으로 말이죠.


그리고 패치는 환자들의 육체적 고통이 아닌 마음의 치료를 시작합니다. 무료 진료소를 세우지만 의사면허증 없이 진료행위를 한 것이 발각되고, 그와 사랑을 나누던 캐린(모니카 포터 분)이 정신 이상 환자에게 살해당하는 사건까지 생기게 됩니다. 이에 인간에게 환멸을 느끼며 자포자기하는 마음이 들지만, 결국 그는 다시 한번 일어서서 의사의 길로 돌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권위적이고 고지식한 윌컷 학장의 눈에 벗어나게 되고, 결국 퇴학통지서를 받게 됩니다. 물론 주립의학 위원회에 제소를 하는데, 위원회는 학칙은 어겼지만, 그의 열정과 학업 성적을 인정하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패치는 무사히 졸업을 하게 됩니다.

 

영화의 내용처럼 실존인물인 헌터 아담스는 자신의 소신대로 무료병원인 게준트하이트(독일어:건강하세요.)라는 이름의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곳곳에서 많은 의사들이 이곳에서 일하고 싶어 대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발적인 사람들의 마음이 없으면 운영될 수 없는 병원이지만 패치와 같은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이 세상의 모든 의사들이 패치 아담스의 패치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환자를 돌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패치의 의료적 방법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하지만 환자의 입장에서 환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그들의 마음을 치료해주려는 역지사지의 마음만큼은 새길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패치가 주 의학 위원회에서 재판을 받을 때 이런 말을 합니다.

만일 병과 싸운다면 가장 지독한 병과 싸웁시다. 바로 무관심.’

사실 저도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서로에 대해 관심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서로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이기 때문에 지금을 살아가는 가운데 패치 아담스라는 영화가 주는 의미가 더욱 와닿는 것 같습니다.

 




영화가 영화인만큼 상당히 많은 명대사와 명장면이 존재하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명장면을 한 장면만 꼽자면 초반부인 정신병원에서 아더 멘델슨과의 대화 장면을 꼽고 싶습니다.


 

 

“너는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문제에 초점을 맞추면, 해결책을 볼 수 없어.

절대로 문제에 초점을 맞추지 마, 나를 봐!”


“손가락 너머를 봐.

다른 이들이 못보는 걸 봐.

모든 이들이 보기 원하지 않는 걸 봐.

두려움과 순응과 게으름 때문에.”

 

혹시 여러분도 두려움과 순응, 게으름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같은 걸 보고 있지 않나요? 아니면 다른 이들이 보지 못하는 손가락 너머를 보고 있나요?

 



 

“의사는 단순히 의술을 시행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의사는 무엇보다 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헌터 도히티 아담스


*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 출처 : Naver 영화 섹션 '패치 아담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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