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한때 SNS에서 유행했던 엉클드루(Uncle Drew) 영상을 기억하시나요?

이름은 몰라도 아래 영상을 보시면 바로 아! 하고 기억하실 텐데요.


<출처 : 유튜브>


어떻게, 기억 좀 나셨나요?

이 광고를 보면서 저는 처음에 농구화나 스포츠 브랜드의 광고인가? 했었는데, 결국 펩시콜라 제로 홍보를 위한 애드무비(Ad Movie)로 밝혀졌죠? 이러한 엉클드루(Uncle Drew) 영상이 대표적인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Branded Entertainment Marketing)의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바로 이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이란?


브랜드 및 제품의 이미지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와 접목해 전달함으로써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브랜드에 대해 인지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마케팅 기법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은 브랜드 및 제품에 대한 직접적 홍보 문구를 제공하지 않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보다 재미와 감성을 자극하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광고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소비지들의 자발적인 콘텐츠 소비는 물론 바이럴 확산을 유도할 수 있어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상승 시키는데 효과적인 마케팅 기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브랜드디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은 단순히 브랜드의 이미지만을 강조하는 전통적인 형태의 광고는 더이상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어렵다는 것에서 부터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영상 콘텐츠 내 브랜드 및 제품을 간접적으로 노출하는 PPL(Product Placement)에서 발전한 개념인데요. 얼마 전에 소개해 드렸던 웹툰 PPL도 일종의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인 것이죠.


웹툰 PPL 관련해서 간단하게 정리했었는데, 못보신 분들은 아래 URL을 통해 한 번 읽어보세요 ;)


>> [트렌드분석] PPL의 새로운 변신, 웹툰





여기서 정말 재미있는 것은 소비자들은 이미 이러한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에서 '광고'임을 인지함에도 콘텐츠를 소비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스토리가 있는 이러한 광고 영상에서는 처음에는 광고 임을 모르다가 중간에 인지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미 영상에서 '재미'를 느끼고 광고임을 알지만, 재미가 있기에 계속 소비를 하게 되는것이죠. 심지어 재미가 있으니 이러한 콘텐츠를 자발적으로 확산을 하는 것이고요. 이러한 반응은 기존의 광고에 대한 거부감을 보였던 미디어의 이용경향과는 상반된 결과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큰 장점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광고주협회(Association of National Advertisers)의 조사에 따르면 63%의 광고주가 이러한 "BEM(Branded Entertainment Marketing)을 활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Forrester Research의 조사에서는 광고주의 75%가 "DVR(Digital Video Recorder) 보급 확산에 따라 향후 TV 광고비는 줄이고, BE 또는 PPL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선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하나, 엔터테인먼트 내용이 브랜드의 핵심 내용과 잘 맞는가?


둘, 브랜드가 고려하고 있는 콘텐츠가 있다면, 콘텐츠의 스토리 구성과 극 중 캐릭터, 스크린 내 제품 배치가 브랜드를 잘 표현할 수 있는가?


셋, 브랜드에서 전달하고 소통하고 싶어하는 메시지를 전략적이고 통합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가?


넷, 엔터테인먼트와의 제휴가 차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만한 잠재적 요소가 있는가?




아무리 좋은 마케팅 기법이라 하더라도 활용하는 매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전략적인 접근이 이루어져야 비로소 제대로 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의 마음 속에 들어설 수 있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연애하는 기분으로 만들면 조금은 쉬워지지 않을까 합니다. 처음 연애하는 마음으로 그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게 하기 위해 고민하고 다가가는 것처럼,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 자료출처 : 2016년, 마케터가 주목해야 할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DMC리포트, 20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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